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왓챠

스웨덴 드라마 넷플릭스 <러브 앤 아나키> 로맨틱코미디

by 콕코 2020. 11. 10.

 

 

요즘 집에서 드라마를 볼 시간이 많다 아니 사실 없어도 만들어서 보는 편이긴한데

소파나 침대에 가만히 누워 발목에 찜질팩을 올려두고 TV나 핸드폰으로 드라마 보는게 낙인듯 하다

덕분에 체력이 더욱더 약해지고 있는 느낌이 들지만 여전히 운동을 할 생각조차 없다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 아파트 공용헬스장에 나가보려고 했으나 

밤낮근무가 바뀌어서 그런지 먹은것도 별로 없는데 속이 울렁거린다 역시 가만히 쉬어야겠다

그런 김에 포스팅을 하나 남긴다

 

 

 <러브앤 아나키 LOVE & ANARCHY>

출처 TRAILER TRASHED

 

제작자 : 리사 랑세트

출연 : 이다 엥볼, 비에른 모스텐, 칼라 센, 레이네 브뤼놀프손, 기셈 에르도간, 비에른 셸만, 요한넷느 쿵케, 엘사 아게말름 레일란드, 벤야민 샵스, 디사 외스트란드, 에이케 블롬베리, 라르스 베링에르

장르 : TV드라마.로맨스, TV프로그램.코미디.로맨스, 스웨덴TV프로그램, 스칸디나비아TV쇼

프로그램 특징 : 엉뚱 기발, 잔잔한 분위기, 풍부한 감정\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출처 GOGOMAGAZINE

 

사실 국내든 해외물이든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그래왔다

이유는 모르겠다 간질간질하고 애틋한 그들만의 그라운드가 나한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느낀걸까?

남의 연애사도 관심이 없는데 하물며 허구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을 기울일 이유가 전혀 없던것이다

그런데 나도 나이를 먹어 마음이 유해진 것일까, 이제는 저런 설레임따위 느낄 기회가 없다는걸

알아서일까 허구여도 좋다 잔잔하고 마음이 아려오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이 장르가 조금씩 재미있게 느껴진다

 

 

 

출처 express

 

모든일의 시작. 한출판사에서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40대 소피는 아이 둘의 엄마이다

워킹맘으로서의 억압된 스트레스였을까 그녀에게는 특이한 버릇이 있다 그것은 과연...?

회사에서 업무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맡은 업무를 하고 있는 직장동료 막스에게 핀잔을 준 소피

그렇게 서로는 앙숙이지만 늦게까지 야근을 하던중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자신만의

은밀한 버릇을 즐기던 소피는 그 모습을 막스에게 들켜 카메라에 사진을 찍히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소피의 비밀을 찍은 사진으로 자신과 점심을 먹으면 지워주겠다는 다소 귀여운 협박을 하는데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함께 먹으며 사진을 지우지만 소피는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겼는지

사진을 지운후 핸드폰을 돌려주지 않는다 자신을 이 곳까지 나오게 했으니 핸드폰을 돌려받고싶다면

그도 미친짓을 해보라는것...음?

 

이 장면은 영상으로 봐야한다 소피의 잠깐 생각하는 그 표정과 반짝이는 눈

자신의 일상에 뭔가 재미있는게 생겼다

 

 

 

출처 LEISUREBYTE

 

 

그리고 곧장 행동으로 옮긴 막스는 사내 소셜네트워크에 성기사진을 올려버린다 그리고 난리난 회사.

크게 만족해하며 핸드폰을 돌려준 소피는 이제는 자신의 립스틱을 막스에게 건네며 말한다

"제일 아끼는 립스틱이야. 돌려받으려면 뭘 해야 하는지 말해줘 되찾고 싶어 죽겠으니까"

 

 

 

출처 express

 

스웨덴 드라마는 생소하긴 했지만 그만큼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두 사람 다 부모, 가정에서 각자의 문제가 있었지만 어쩐지 둘의 만남으로 자아의 성장을 그려내기도 하고

어찌됐든 자신을 찾는 계기가 됐고 억압된 무언가로 벗어나는 그런 내용이다

물론 유부녀로서 부도덕하긴 했지만 완벽한 상을 보여주기 위한 드라마는 아니고

사람마다 불안정한 모습은 어디에나 있기에...

이들의 장난은 회사와 가정의 위협까지 가져올정도로 선을 넘었지만

어쨌든 열린결말로서 잘 풀어냈다고 느낀다

최악의 결정으로 끝났다면 사회적인 문제를 안겨주었을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면 내가 서운했을 것이다

그리고 막스 잘생겼다

 

 

 

출처 NETFLIX

 

댓글